(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현 방역위기 실태를 분석하면서 인민생활을 안정시킬 것을 주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2022.5.18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현 방역위기 실태를 분석하면서 인민생활을 안정시킬 것을 주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2022.5.1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은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러 정황을 근거로 김 위원장이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걸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관계자는 "아직 북한에 백신이 들어간 적이 없는 걸로 국정원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정원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지난 17일자 노동신문 보도를 계기로 북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신규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197만8230여명이다. 이 가운데 123만8000여명은 완쾌됐고 74만16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63명이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명 △16일 26만9510여명으로 △17일 23만2880여명 △18일 26만2270여명으로 사흘째 20만명대에서 정체된 상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