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리셉션장 술 알코올 도수 낮아"
"걱정할 수준의 술 아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술잔을 내려놓는 장면. /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술잔을 내려놓는 장면. /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술잔을 들었다가 김건희 여사가 쳐다보자 황급히 이를 내려놓는 모습이 포착된 것을 두고 "김 여사가 음주 걱정을 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MBN '판도라'에서 "김 여사가 소위 '레이저 눈빛'을 쏘자 윤 대통령이 술잔을 내려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대표는 "해당 장면은 리셉션장이었는데, 그곳엔 그렇게 강한 술들이 없었다"며 "우연히 잡힌 시선이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평소에 더 도수 높은 술을 즐긴다"며 "리셉션장에 있던 술은 알코올 도수가 거의 없는 술이었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환담하는 김건희 여사와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 사진=대통령실 제공

환담하는 김건희 여사와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 대표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여사와 대화 도중 활짝 웃은 것을 두고선 "제가 이전에 영부인이 대외활동에 나섰을 때 마이너스가 아닐 거로 생각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민주당이 공격하고 이미지 저하하려고 해서 그렇지 김 여사는 사람과 교류를 많이 한 사업가 출신"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술잔을 들던 중 황급히 이를 내려놨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을 향한 김 여사의 '레이저 눈빛'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아울러 이날 김 여사와 대화 도중 '함박웃음'을 터뜨려 예상치 못한 곤욕을 치른 윤 위원장은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윤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 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며 당시 웃게 된 상황을 지난 16일 설명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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