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장병을 위한 서비스 및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2022 국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디어 기획,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공모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9월 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부문별 최우수·우수·장려팀을 선정하고 총상금 1천350만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최우수작은 내년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 참여 기회를 얻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와 대회 공식 홈페이지(public-data.mai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 행사를 4일부터 1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국내 각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13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 후손과 대학생 48명, 한국 참전용사 후손과 대학생 50명 등 98명이 참여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프랑스, 인도, 스웨덴, 이탈리아 출신 후손들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4일 경기 용인 KB증권연수원에서 발대식을 하고 5일 국립서울현충원, 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7일 국립제주호국원, 9일 비무장지대(DMZ) 등 전국의 보훈 현장을 방문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던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예우하면서 전쟁으로 맺어진 인연을 미래 세대의 우정으로 계승하는 것 또한 보훈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2009년 시작한 이 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건너뛰었고 지난해는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형태로 열렸으며 3년 만인 올해 전면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연합뉴스
장호권 신임 회장도 지회장 일괄사표 종용 등 각종 논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순국선열의 유지를 계승한다며 만든 단체인 광복회가 자리와 이권 다툼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이다. 전임 회장이 비리 의혹 끝에 물러나고 보궐선거로 새 회장이 뽑혔지만, 새로운 의혹이 꼬리를 물면서 여진이 오히려 더 커지는 모양새다. 4일 광복회 등에 따르면 광복회 사무국 직원 숫자는 전임 김원웅 회장 시기 기존 16명 수준에서 한때 최대 26명으로 늘어나 60% 넘게 증가했다. 지금은 일부 인원이 면직돼 20명대 초반으로 줄었지만, 광복회 사무국 조직 규모를 고려하면 늘어난 10명은 종전 기존 인원의 절반을 넘는 큰 숫자인 만큼 이들의 인건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광복회 직원 인건비는 국가보훈처 등이 지급하는 국고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김 전 회장 시기 아예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훈처는 광복회 운영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고자 지난달 26일 고강도 감사 착수를 발표했는데 사무국 인원 규모와 이들의 인건비 조달 방식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 사퇴 이후 지난 5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장준하 선생 아들 장호권 현 회장 체제에서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장 회장 체제 집행부는 최근 전국 110명의 지회장 중 일부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다'는 내용이 인쇄된 사직서를 돌리고 일괄 사표를 받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장 회장 당선 이후 임명된 일부 임원이 일괄 사표 요구 처사에 반발해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지회장 일괄 사표는 광복회에서 회장이 바뀔 때 종종 이뤄진 일종의 관행으로 전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