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태극기와 함께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사진=뉴스1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태극기와 함께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사진=뉴스1
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에 전날 마감까지 2만9970건의 공모가 접수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접수된 명칭 중 '국민'이나 국민을 뜻하는 한자 '민(民)'이 들어가는 제안이 가장 많다. 또한 '국민의집', '국민관', '민본관', 용산 지역명을 활용한 '용산대', 도로명 주소 '이태원로22' 등이 많이 접수됐고, 순우리말을 활용한 '온새미로', '너나우리'와 'K하우스', '대통령집무실', '대통령실' 등 다양한 명칭이 제시됐다.

대통령실은 향후 심사·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집무실 명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단은 10명 안팎 규모로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응모자 가운데 최우수상 1명에게는 6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는 30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용산 청사 5층의 '소 집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 집무실이 완공되는 대로 두 곳을 오가며 일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