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공약
6·1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1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최우선 과제는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이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제·일자리, 안전·의료, 복지, 문화·관광, 인프라, 기후·환경, 출생·육아, 농어촌 등 8대 분야별 공약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 경남투자청 설립, 수소·자동차·로봇·인공지능 등 경남형 7대 전략기술 육성, 창업사관학교 설립 등을 공약했다.

안전·의료와 복지 분야에서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소방본부·의료기관·자치경찰을 연계한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시스템 구축, 공공의료원 설립,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대상 60세 이상으로 확대, 파크골프장 확충을 약속했다.

나머지 분야에서 해양엑스포 개최,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경남형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강화, 아동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10∼20% 지원,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구축, 365일 농어촌 일손지원단 구성, 농어업인 직불금 확대 등도 공약했다.

박 후보는 "공약은 도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안전한 생활, 빈틈없는 복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호흡하면서 경남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경남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