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위, 3년만의 공동호소문…"남북공동선언들 실천해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는 10일 공동호소문을 통해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실천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6·15 남북측 위원회와 해외측 위원회가 공동호소문을 발표한 것은 2019년 8월 15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들 단체는 호소문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지 4년이 흘렀지만 지난 4년간 남북공동선언은 겨레의 지향과 염원에 어긋나게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고 불신과 반목, 대결의 골이 깊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적 갈등이 격화되고 냉전 시대의 갈등과 대결이 전 세계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지금 한반도에서부터 평화와 화해, 협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를 위해 ▲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실현할 것 ▲ 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결적 언사와 합동 군사훈련을 종식시킬 것 ▲ 민족 성원 모두가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실천할 것 등을 주문했다.

6·15 남측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해 약 3년 만에 남북 해외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 해외 민간의 공동사업, 공동행동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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