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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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3일 이뤄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발표에 대해 “대선 때 국민께 공약한 사안 중 일부 원안에서 후퇴한 점에 대해선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반성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5일 말했다.

특히 ‘병사 월급 200만원 즉시 시행’ 공약이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으로 바뀐 데 대해 이 대표는 “인수위가 문재인 정부가 남간 적자재정의 세부사항을 보고 내린 고육지책이겠지만 안타깝다”고 이 대표는 언급했다.

또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또한 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 명약관하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겠지만, 우리가 정부조직법 개정 시도조차 하지 않은 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우리가 지레 민주당의 무지막지함에 겁먹지 말고 당당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