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배제 송하진 전북지사, 재심 기각돼(종합)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자 공천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청구한 재심이 17일 기각됐다.

앞서 송 지사는 지난 16일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천명한 공관위가 직무수행평가 중상위, 적합도 평가 만점, 당 기여도 1급 포상을 받은 후보를 배제한 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재심을 청구했다.

민주당에서는 송 지사와 김관영·유성엽 전 국회의원, 재선의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 5명이 전북도지사 공천을 신청했다.

공관위는 송 지사와 유 전 의원을 컷오프하고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안호영 의원 등 3명을 경선 후보로 올렸다.

전북지사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 재심위원회는 이날 광주시장과 울산시장 후보자 공천을 각각 신청했다 탈락한 정준호 변호사 장윤호 울산시의원에 대한 재심도 모두 기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