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KT-1 순직 조종사 4명 조문…"사고 원인 신속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경남 사천시를 방문해 최근 공군 훈련기 KT-1 충돌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4명의 빈소를 조문했다.

윤 공동비대위원장은 이날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기지체육관에 마련된 빈소에 방문, 조문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례식 가는 길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꽃이 무색하게 장례식장에는 슬픔만 가득하다"고 썼다.

그는 "나라를 위해 일하시다 아까운 삶을 마감하신 정종혁·차재영 중위님, 전용안·이장희 비행교수님의 명복을 간절한 마음으로 빈다"며 "황망한 비보에 슬픔에 잠기신 유족께도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박스에 담긴 사고의 정황과 원인을 신속하게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더는 가슴 아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군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충돌해 학생조종사와 비행교수 등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윤호중, KT-1 순직 조종사 4명 조문…"사고 원인 신속 밝혀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