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USTR "한국 무역장벽 예년과 유사한 수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올해 한국의 무역장벽을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USTR이 매년 발표하는 '2022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ational Trade Estimate Report on Foreign Trade Barriers)에서 한국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USTR은 통상법 제181조에 따라 미국 내 기업과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제기하는 해외시장 진출 애로사항 등을 바탕으로 전세계 60여개 주요 교역국의 무역장벽을 평가해 발표한다.

USTR은 이 보고서에서 2019년 1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을 긍정적으로 봤다.

아울러 약값, 자동차 환경기준, 경쟁정책, 디지털 무역 등 미국의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서는 무역장벽이 예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국내 이해관계자 및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미국과도 한미 FTA 이행위원회 등의 협의채널을 활용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