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인권증진위·통일미래기획위 출범 싸잡아 비난 북한은 21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최근 행보를 하나하나 거론하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쓰레기의 추태"라고 막말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21일 '구걸병자의 단말마적 발악' 제하 논평에서 "심각한 정세 악화로 실업자의 궁색한 처지에 빠진 괴뢰 통일부 장관이라는 자가 대결에서 살 구멍을 찾아보려고 반공화국 대결악담을 매일과 같이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먼저 권 장관이 지난 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포함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대해 "아주 절대적으로 악법"이라고 비판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지난 10일 권 장관이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연 것과 지난 1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하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설득과 압박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한 발언을 소환했다. 매체는 "대결병자의 얼빠진 망동"이라며 "명색이 통일부 장관이라는 자가 다치면 터질 듯 팽팽해질 대로 팽팽해진 현 정세 국면에서 주워 담지 못할 망발로 왈가왈부하고 있으니 그것은 이 땅에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전쟁 광신자들만이 줴쳐댈 수 있는 개나발이 아닐 수 없다"고 퍼부었다. 아울러 려명은 '추악한 속내' 제하 별도 기사에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도 저격했다. 매체는 "통일부는 통일미래기획위원회라는 것을 내오고 그 위원장 자리에 1980년대 학생운동에 관여하였다가 변절한 자를 올려 앉혔는가 하면 분과위원장 자리들에도
식량 생산을 올해 최우선 경제 과제로 설정한 북한이 기상수문국(기상청격)의 예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예보대 일군(간부)과 예보원들이 기상예보의 과학성과 정확성, 신속성 보장에서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보다 합리적인 강수예보, 재해성 기상현상 검색 체계 등 개발 사업과 단기 수치 예보 모형의 과학화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보대는 봄 가뭄, 가을 폭우 예보법과 기온, 강수량, 일조율 등 기상자료를 정량적으로 예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생육 예보와 농업 기상 통보의 과학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외국문출판사의 선전매체 '내나라'는 21일 "예보원들은 누가 알아주건 말건 맡은 일터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 그들의 성의 있는 노력과 고심 어린 연구로 얻어진 일기예보에 의해 나라의 자연 부원과 인민의 생명·재산이 보호되고 있는 것"이라며 기상수문국의 역할을 부각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7일 "재해성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기상수문 사업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고 15일 조선중앙TV에는 기상수문국 관계자가 출연해 최근 기상 상태와 올해 재해성 기상현상 예보를 설명하기도 했다. 북한이 최근 기상수문국을 부각하는 것은 식량난 타개를 위해 정확한 기상 예보를 통한 식량 증산이 필수적이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경제 분야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12개 '중요 고지' 중 첫 번째로 '알곡'
일본 내 한국화장품 유통기업 50개 사로 구성된 한국화장품협회(회장 권용수)는 우송정보대(총장 이달영)와 K-뷰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대전 동구 우송정보대 본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화장품협회 권 회장과 이병효 한국지사장, 우송정보대 이달영 총장과 엄준철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화장품협회는 앞으로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송정보대 학생들의 일본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한다. 우송정보대는 한국화장품협회 회원사들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글로벌 경제 이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전략, 유명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의 성공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회원사들이 합심해 뷰티 분야 전공 청년들을 일본으로 취업하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뷰티 분야 전공 학생들이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해 K-뷰티 붐을 확산하는 한편 한국화장품협회 회원사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업무협약 이후에는 우송정보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성공합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도쿄 지회장을 지낸 권 회장은 몇 차례의 사업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해 일본 진출 8년 만에 화장품 판매로만 5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150억원대의 자산가가 된 비결을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