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지도부 총사퇴…송영길 "투표결과 겸허히 수용"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10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준 국민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소 책임정치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여러분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고 말했다.

전날 끝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7.83%의 득표율로 윤석열 당선인(48.56%)에 석패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