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식 유튜브 캡처
영상=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식 유튜브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전에 성공하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다만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종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가 재역전에 성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일 00시 32분 기준 개표현황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8.26%(832만3601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8.32%(833만3063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개표율은 51.04%로, 선거인 수 4419만7692명 가운데 개표는 1739만1452건 완료됐다.

윤석열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손을 높이 들어올렸다. 이후 다른 인사들도 자리에서 일제히 일어나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기준 이재명 후보 51.20%, 윤석열 후보 45.67%로 약 5.5%포인트 격차까지 벌어졌으나, 오후 11시 이재명 후보 50.11%, 윤석열 후보 46.67% 약 3.44%포인트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어 이날 00시 00분 두 후보의 격차는 약 1%포인트로 좁혀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