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년 신규·현안 사업 52개 발굴…6천300억원 규모
전남 보성군은 내년에 추진하는 6천300억원 규모 52개 신규·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림축산해양 분야에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1천200억원), 국립남도음식진흥원설립(280억원), 벌교 힐링소득숲 조성사업(80억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35억원) 등을 선정했다.

또 선진 스마트팜 설비 지원(20억원), 겸백면 초암산 자연생태 숲길조성(20억원), 신소득 유망 아열대과수 애플망고 단지 조성(16억원) 등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남도 낭만길 재생사업(368억원), 보성 율포 프롬나드 낭만거리 조성(151억원), 제암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 조성(50억원), 서편제 보성소리 공연장 조성(50억원), 오봉산 벼랑길 설치사업(20억원), 보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5억원) 등을 발굴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보성군 2단계 노후지방상수도 정비사업(300억원), 봉화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268억원), 회천지구 하수관로 정비(98억원) 등도 추진한다.

보성군은 정부의 그린 뉴딜·탄소중립 정책과 전남도 블루이코노미 등 중앙정부와 전남도의 핵심 전략에 발맞춰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심사·재정영향평가·공모사업 신청 등 행정 절차에도 선제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다.

특히 재정 분권 추진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시행해왔던 각종 사업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됨에 따라 지방재정 여건 변화와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023년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유치해 보성군 미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