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윤석열 보수층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노선 연장과 신규 노선 신설을 공약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정상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계획하고 있는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GTX-E(인천~포천)와 GTX-F(파주~여주)를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 등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니라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지난 5년 동안 무너져 내린 한·미 동맹을 재건하기 위해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CPX), 야외기동훈련(FTX)을 정상 시행하고, 환경영향평가 완료와 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해 사드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유명무실해진 ‘한국형 3축 체계(선제타격,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를 조기 복원해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와 대량응징보복 역량 강화를 위해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과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고 레이저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요격 무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조미현/성상훈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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