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시대 제1호 관광사업…해전지 주변 순례길 정비 신설·관광상품 개발 등 지난달 국가사적인 경남 통영 한산도 제승당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한 경남도가 이 프로젝트를 광역화, 구체화해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문화관광체육국 브리핑을 열어 남해안 제1호 관광사업으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중앙부처, 남해안 시도와 협력해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려 있는 남해안이라는 공간을 일체감 있고 스마트한 관광공간으로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선도사업 추진, 기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고도화 등 3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해전지 주변 해안탐방로, 백의종군로를 정비하고 수군재건로 경남구간을 신설한다. 현재 코리아둘레길 중 남해안 남파랑길을 이순신 해전지 탐방로와 연계하고, 대부분 자동차도로 구간으로 이뤄진 백의종군로는 보행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명량해전을 준비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걸은 수군재건로는 전남에서 먼저 개발했지만, 시작 지점은 역사적으로 경남 진주의 손경례 생가라는 점을 고려해 수군재건로 경남구간을 조성한다. 손경례 생가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용받은 곳이다. 도내 조성된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바탕으로 바닷길과 육로, 주변 맛집, 숙박시설, 관광지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했다. '옥포에서 한산찍고, 노량까지'(2박 3일),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1박
전남개발공사는 22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제도 운용을 위해 동일 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수의계약 총량제는 3년간 동일 업체에 3차례 이상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것이다. 전남개발공사의 수의계약총량제는 타 공공기관(대개 1년간 3~5회로 제한)보다 훨씬 더 강화됐다. 현행 수의계약은 지방계약법 제25조에서 규정한 천재지변 등의 사유에 해당하거나 같은법 제30조에서 규정한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의 경우 가능하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3년간(2020~2022년) 전체 계약 건수(총 430건)의 64%인 275건을 수의계약 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ESG 경영의 하나로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함으로써 업체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고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는 23∼24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제17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개최된 국제해사협의회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관장하는 국제기준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관기관, 교육기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