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반복적 행위, 도발 중단하고 대화 복귀해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것에 대해 도발이라며 규탄했다.

민주당 선대위 평화번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잘못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여당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의 지난 11일 미사일 발사 당시에도 선대위 평화번영위는 "깊은 우려와 동시에 강한 유감을 표현한다"고 밝혔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최근 기조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도발"이라면서 "북한의 반복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평화번영위는 이날 "특히 이러한 행위가 선거 기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발 행위를 중지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제타격론' 언급도 비판했다.

평화번영위는 "최근 제1야당 후보가 선제타격 등 북한의 도발을 부추길 수 있는 위험한 발언으로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안보 포퓰리즘으로 정략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평화와 국민 안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與선대위, 北미사일 발사에 이례적 "도발…강력 규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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