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기자회견서 "도민에게 그간 성과 평가 받고 싶어"
"새해엔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환황해권 중심도약 발판 마련"
양승조 충남지사 재선 도전 의사 밝혀…"마무리할 책임 있다"(종합)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직에 재출마할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도민에게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받고, 이제 막 시작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여러 숙원사업 해결의 실마리를 어렵게 마련한 이상 마무리할 책임도 있다"며 "도에 닥친 여러 위기에 대처할 방향을 결정한 이상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출마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난 도정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저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객관적으로 A 학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산공항과 서해선 직결 문제, 장항선 복선전철 등 각종 현안 해결의 첫 단추를 끼운 점을 고려해 점수로 치면 9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새해 계획으로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해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내년엔 서산공항 건설과 충남혁신도시 완성, 부남호 역간척,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탈석탄 지역 대체 산업 발굴, 육사 논산 유치,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재선 도전 의사 밝혀…"마무리할 책임 있다"(종합)

보령머드엑스포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30년 묵은 숙제를 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무상보육 전면 시행과 충남관광재단 개소, 천안아산 KTX 집적지구 활성화, 재난안전전문기관 설립 추진, 탄소중립연수원 건립 등 민선 7기 충남 고유 정책 및 사업을 심화·발전시키는 계획도 제시했다.

중부권 거점 국립재난전문 종합병원 설립, 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국가와 충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는 새 정부 지역공약에 포함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양 지사는 "임기가 6개월 남은 상황이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2018년부터 시작한 민선 7기 충남과 220만 도민의 하나 된 팀플레이는 2022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승리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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