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상생·인공지능·출산 증가 등 성과…'그린 스마트 펀 시티' 조성
"대선 중요…광주 정신·역사 인식하고 지원할 정부 들어서야"
[신년인터뷰] 이용섭 광주시장 "대전환 시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로"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그린 스마트 펀(Green Smart Fun)' 시티를 실현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청소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세계를,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해 갈 것이라고 기약했다.

민선 7기 성과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

-- 광주시장으로 재임한 지 3년 6개월이 됐다.

스스로 총평한다면.
▲ 의향 광주가 노사 상생, 인공지능(AI), 저출산·기후 위기 등 화두에 선제 해법을 내놓고 있다.

사회 양극화 해법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켰고, 3년 전 상상할 수 없었던 인공지능 시대도 현실이 됐다.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 광주는 기아,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2개 브랜드 자동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도 모색할 시점 아닌가.

▲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당장 수익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내연 경차인 캐스퍼를 생산하지만,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때를 놓치지 않고 친환경 차 생산으로 전환할 것이다.

국내 유일 친환경 차 부품 인증센터, 배터리팩 제조공장, 저속 특장차 규제 자유 특구 등으로 친환경 차 선도 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년인터뷰] 이용섭 광주시장 "대전환 시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로"

--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정책에 주력하면서 출생아 수는 증가했지만, 반짝 효과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처음 2∼3개월은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9개월 이상 출생아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확신이 생겼다.

새해에 광주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2년간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천740만원을 받는다.

기존 돌봄 서비스, 난임 시술비 지원 등에 더해 임신부 가사 돌봄 등 혜택도 다양해진다.

--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 지금은 대전환의 시대다.

기존 틀과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는 혁신적 발상이 필요하다.

우리 청소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세계를,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실현으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를 열겠다.

-- 그린 스마트 펀 시티 개념은 뭔가.

▲ 그린 시티는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스마트 시티는 앞으로 50∼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도시, 펀 시티는 시민은 물론 외지인도 편리하게 쇼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문화예술·관광 테마 도시다.

[신년인터뷰] 이용섭 광주시장 "대전환 시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로"

-- 수도권 비대화에 대응해 지역마다 메가시티, 초광역 협력 구상이 활발하다.

▲ 광주와 인접한 전남 5개 시·군(나주·화순·담양·함평·장성)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고, 영산강 물길 따라 광주에서 목포까지 연결하는 광역 생태·역사·문화·관광 벨트도 조성해야 한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 고속철도를 다음 정부에서 조기 착공해 1천800만 경제시장의 동서 광역경제권을 구축하면 수도권 블랙홀을 막고 광주 거점의 지역 분권화 시대를 열 수 있다.

-- 새해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가 동시에 있다.

시정 운영 방침은.
▲ 대선은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이 누가 되느냐 못지않게 광주 발전에 있어 중요하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위해서는 광주 정신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애정을 갖고 지원할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

항상 시대를 선도하고 역사를 발전시킨 광주 시민들이 이번에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선택하리라 믿는다.

시민을 믿고 민선 7기에 벌인 사업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또 지속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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