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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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가 "앱으로 구인구직 정보를 얻을 때가 온 것 같다. (대학) 1·2학년 학생이 있다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거 같다"고 발언한 뒤 논란이 생기자 국민의힘은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공지능 앱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23일 “지금도 구직앱은 존재한다. 그러나 앱이라고 다 같은 앱인 것은 아니다”라며 “윤 후보는 AI 방식의 일자리 매칭 ‘미래 앱’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여권 인사들은 현재 가동되는 앱을 이해할 뿐 윤 후보의 ‘미래 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날 전주 전북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 휴대전화로 앱을 깔면 어느 기업이 지금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걸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1,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용기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2년 안에 실시간 취업 정보 앱이 생긴다고 한다. 윤 후보 대박이네요”라며 “구인구직 사이트 ‘인크루트’는 1998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현재 구동되는 앱에는 아직 일자리 데이터가 통합되어 있거나 구인구직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차로식 사고는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여당 측 인사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윤 후보의 미래 앱은 소망이 현실화되는 기회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