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비니좌' 노재승 씨. /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캡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비니좌' 노재승 씨. /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캡쳐
5·18 광주민주화운동, 김구 선생, 정규직 등과 관련한 과거 SNS 글로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자진 사퇴했다.

노씨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성 당시 상황과 이유와 관계없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보다는 인정과 사과를 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저의 마음의 그릇은 미처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37세 청년 사업가인 노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 연설로 이름이 알려져 이번에 선대위에 전격 영입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