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조정관 등 면담…"'이재명, 한미동맹에 역점' 전달"
김현종, 미국 행정부·의회인사 접촉…핵추진잠수함 등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은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및 정계 고위 인사를 잇달아 접촉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단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백악관에서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 단장은 "한미동맹 관계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 후보가 한미동맹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선 캠프 인사가 미국 행정부 인사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통상교섭본부장과 안보실 2차장 등을 지내며 미국 내 고위 인사와의 교류가 깊었던 만큼 이를 토대로 이 후보의 외교·안보 구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단장은 캠벨 조정관 외에 외교위 소속 공화당 롭 포트먼·조니 언스트 상원의원을 만난 사실도 전했다.

김 단장은 "(이들과) 문재인 정부의 숙원사업이자 차기 정부의 중요 과제인 핵추진 잠수함과 정찰용 인공위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추진 잠수함은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장착한 적 잠수함을 유사시 무력화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우리나라가 자주국방과 독립 외교권을 확립한 것은 선배 세대의 피눈물 덕분으로, 산업화 시대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의 헌신, 사막의 열사 노동자의 땀으로 열심히 살았다"며 "그 시대 소년공 이재명도 있었다"고 적었다.

김 단장은 "오늘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부단한 혁신"이라며 "지금 혁신으로 한국을 퀀텀 점핑(비약적 발전)시킬 지도자는 이재명뿐"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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