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종인·김병준, 한 바구니 담을 수 없어"
"땜빵 선대위 한계…윤석열 경제철학 밝혀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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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대립 가능성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경제 무지가 경제기조를 엉망으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윤 후보가 만나 공약 개발을 논의했지만 벌써 정책 혼선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며 "김종인 위원장은 논의 직후 '경제에 큰 상식 없는 사람이 자유주의자 행세를 한다'며 김병준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와 기본소득의 주창자인 반면 김병준 위원장은 철저한 시장경제주의자, 자유주의자"라며 "두 사람이 가진 경제관점의 대립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없는 두 사람을 억지로 담은 윤 후보의 무능한 인사의 결과"라며 "땜빵 선대위의 한계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은 시간 문제이자 윤 후보의 경제에 대한 무지와 국가경영 능력 부족이 불러올 예견된 참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자신의 경제철학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은 정책 혼선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국민께 분명히 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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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 후보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사회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이라며 "이를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것인가가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병준 위원장은 자유주의자, 김종인 위원장은 국가주의자이므로 경제관이 상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경제에 대한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시장경제를 내세워 마치 자유주의자처럼 행세한다"며 "코로나 사태에 국가가 개입해야지 누가 해결할 거냐는 부분을 생각하면 국가주의자고 자유주의자고 그런 구분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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