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회의원과 소통 채널 구축…국회 심의과정서 1천52억원 증액 성공
강원도, 내년 국비 8조1천177억원 확보…"역대 최대"

강원도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8조1천177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역대 가장 많은 8조125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1천52억원을 추가로 따냈다.

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강원(춘천) 강소연구 개발특구 사업비로 60억원을 확보했다.

강소연구 개발특구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192억원을 투자해 항체, 체외 진단, 백신, 기능성 식품 등 춘천이 강점을 가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 중점 지원 예산으로 7억5천만원을,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비로 20억원을 각 반영시켰다.

도는 2024년 1월 개최할 예정인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첨단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메타버스 올림픽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사업으로 10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비 350억원, 접경지역 공공 급식 식자재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계획 수립비 3억원을 확보했다.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산림복원비로는 내년에 14억원을 반영했고, 강릉∼제진 철도사업 100억원, 춘천∼속초 철도 사업비 100억원을 각 확보했다.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하는 데는 도와 국회의원 간 구축한 '원팀(One Team) 공조 체계가 큰 역할을 했다.

도는 도내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 소위 위원인 허영 의원실에 상황실을 설치했고, 기획 재정부 출신인 김명중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김명중 부지사는 "2023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규모 사업을 발굴하고, 2022년 예산에 미반영된 사업은 추가로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행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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