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국 기업의 대대적 투자 위해 규제 합리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효율을 떨어뜨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를 철저하게 완화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합리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의 간담회에서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대대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최대한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아마 좀 불편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규제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빨라서 사실 과거처럼 모든 걸 예측하는 방식으로는 미래사회 적응이 어렵다"며 "위험성이 있는 것만 금지하고 나머지는 대체로 허용하면 기업의 창의적 혁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한 외국 투자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

고용도 늘고, 국내 소득도 늘어나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여러 방식을 동원해 국내 투자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많이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의 '기습 민원'을 받기도 했다.

이 후보는 휠체어를 탄 한 관계자가 다가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이 6월에 발의됐는데 아직 상임위 소위에 계류 중"이라고 하자 한쪽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추며 이야기를 들었다.

이 후보는 이 관계자가 "그냥 챙겨보지 말고 (법안 통과) 약속을 좀 받자는 것"이라고 하자 "이렇게 즉흥적으로 약속할 수는 없다.

검토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와 동행했던 이소영 대변인은 "상임위(보건복지위원회)에서 챙겨보고 연락을 오늘내일 안에 주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