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서민의 삶 위협, 반드시 뿌리 뽑을 것"
이재명 "보이스피싱 악질범죄…'김미영 팀장'에 안당하게 할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보이스피싱에 대한 단속과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해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보이스피싱, 끝까지 추적해 한 푼이라도 더 되찾아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글을 올렸다.

그는 "보이스피싱은 어려운 사람들을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악질 중에서도 악질 범죄"라며 "벼랑 끝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불법사채업과 기획부동산 단속에서 큰 성과를 냈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전국으로 확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첨단기술 활용, 수사역량 강화 등 대응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해외 수사기관 및 국제금융기구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발신지가 어디라도 추적하겠다"고 했다.

이어 통신사와 금융회사의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하는 한편, 가해자 처벌 수위 등도 두루 점검해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더는 '제2의 김미영 팀장'에게 당하는 국민이 없도록,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