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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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잠적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 대한 중대한 결례다"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모티콘 올리고 잠수를 타는 당대표, 꼰대 가득한 올드보이 선대위, 나는 모르겠다는 윤석열까지 모두 정치를 코미디로 만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계속되는 이준석 대표의 잠적에 대해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런 문제들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 정당이다. 합의점을 찾아서 나아가는 게 민주적인 정당 아니겠나"라며 "일사불란한 지휘·명령 체계가 있다면 그게 어디 민주적 정당 체계라고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직접 연락해 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 얘기 듣기로는 휴대전화를 꺼놓고 있다고 해서,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는 지금 (이 대표가) 부산에 있다고 하니까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만나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오늘이라도 이 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정 마친 뒤 서울에 가면 저녁이니까 잘 모르겠다. 이 대표가 부산에서 바로 당무로 복귀할지 하루 이틀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며 "같이 선대위도 해야 하고, 또 최고위도 해야 하므로 회의 시간 전후로 얼마든지 얘기할 기회가 많이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예정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전날(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의 패싱 논란이 나온 데 대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낸 뒤여서 중대결심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 늦은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고 남기고 약 50분 뒤 엄지손가락이 아래로 향하는 의미를 담은 "^^p"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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