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전 던지기에 국민 맡기면 안돼"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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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두고 "무식·무능·무당한 3무(無) 후보"라며 "3무 후보 대신 3실(실력·실천·실적) 후보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장흥군 정남진토요시장을 찾아 "누군가 저한테 이재명을 3실 후보라고 했는데, 첫째는 실력, 둘째는 실천, 셋째는 실적"이라며 "옳은 일이고 국민 원하고 할수 있는 일이면 어떤 반발 있더라도 어떤 사적 피해 있더라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실 후보의 반대인 3무 후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국정에 대해 모르는 것은 자랑이 아니다. 국정 책임자가 국가를 모르는건 범죄"라며 "국정은 몇달 벼락치기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고,그렇게 공부해서 드러난 실력이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불러다 시키겠다고 하는데 자기가 실력있어야 실력있는 사람을 골라낸다"며 "결국 국가 책임자가 무능한 건 범죄"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가 자질 논란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을 적소에 기용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근 붉어진 논란인 '살인범 조카 변호 논란'에 대한 항변도 등장했다. 이 후보는 "출신의 미천함과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오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들을 비난한다면 감수하겠다"며 "저의 주변환경은 저 자신의 운명이었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조카 김씨는 2006년 전 여자친구였던 A씨의 집을 찾아가 A씨와 그 모친을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의 부친은 이 후보의 조카와 다투다 베란다 바깥으로 떨어져 장기 치료를 받았다.

이 후보는 당시 조카를 변호했는데, 피해자의 부친은 지난 26일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에도 현재까지도 이 후보 측으로부터 사과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흥=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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