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훈 내각 총리가 평안남도와 평안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총리는 숙천군과 정주시의 농기계공장과 농장들을 방문해 지형 조건에 맞는 농기계 개발과 유기질 비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여러 식량 공급소와 양곡 판매소의 운영 실태도 알아봤다. ▲ 조선태권도위원회가 국내 태권도 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조선의 태권도'를 지속 갱신하는 한편 '평양택견' 홈페이지를 통한 급·단 심사도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英더타임스 "김정은 사망 시 김여정-리설주 경쟁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위세를 우려하는 부인 리설주 여사를 안심시키기 위해 둘째 딸 김주애를 대외에 공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딸의 손을 잡고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하러 나타난 것이 처음에는 후계자에게 왕관을 씌우는 것처럼 비쳤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다른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김주애를 대외에 공개한 것이 동생 김여정 부부장과 부인 리설주 등 김 위원장 인생에 '가장 중요한 두 여성' 사이의 경쟁 구도를 진정시키려는 복잡미묘한 제스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설주 여사가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는 전례 없는 공개 행보로 존재감을 보였다면, 김여정 부부장은 '김씨 왕조'의 후손이자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으로서 김정은 위원장의 뒤를 이을 가장 확실한 자격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정해진 승계 원칙이 없는 '김씨 왕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뚜렷한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사망할 경우 권력 공백을 둘러싸고 두 여성이 순식간에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여정 부부장은 권력을 장악하고자 김정은 위원장의 가족을 배제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고, 리설주 여사는 자신과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욱 한국전략문화연구센터 원장은 더타임스에 "김여정 부부장은 영향력이 강하고 야심만만하며 공격적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아내는 이를 기꺼워하지 않으며 바로 이 점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살몬 특별보고관은 닷새 안팎의 이번 방한 기간 북한 인권 관련 콘퍼런스 참석, 관련 시민단체 면담 등 일정을 진행한다. 그는 30∼31일 북한 여성·아동 인권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해 북한내 인권 상황을 주제로 발언하고 세션 진행도 맡는다. 내달 초에는 북한 억류자 가족들과 만나 송환을 위한 유엔 차원의 노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살몬 보고관의 이번 방한은 주로 북한내 여성 인권과 억류자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 정부 고위 당국자와 만나는 일정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