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의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7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2012년 이후 올해까지 모두 88곳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이 추천한 놀이시설 중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실태, 아동발달 연계성, 안심디자인·설계, 공동체활성화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안전관리 의무 위반 등이 발견되면 시설 지정이 취소된다.

새로 선정된 놀이시설 중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놀이터는 생태놀이마당, 자연놀이마당, 모험놀이마당 등 아이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집라인에 8m 대형 미끄럼틀…행안부가 뽑은 우수놀이터는 어디?
모험심을 자극하는 10m 높이의 리본 형태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집라인이 설치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회전놀이기구를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과천과학관 어린이놀이터는 굴곡진 바닥면 위에 미끄럼틀, 네트, 그네 등의 놀이시설이 연결성 있게 설치돼 입체적이고 조화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8m 높이에서 내려오는 대형 미끄럼틀을 핵심 기구로 하고, 가시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놀이기구 색상이 통일돼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

이와 함께 경기 파주시의 누리성 모험놀이터, 강원 춘천시 봄내림놀이터 1호 '잼잼', 충북 진천군 진천유치원 어린이놀이터, 전남 장성군 월평초등학교 놀이시설, 경북 김천시 김천 퐁퐁 어린이놀이터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집라인에 8m 대형 미끄럼틀…행안부가 뽑은 우수놀이터는 어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