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잠 못 드는 핼러윈?…용산구, 방역관리에 소음도 단속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다음 달 1일까지 특별방역에 나선다.

26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특별방역 기간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운영상황실, 역학조사반, 선별진료소, 방역소독반으로 꾸려졌다.

현장 상황지원반은 29~31일 3일간 사람들이 몰리는 이태원 일대 주요 지역을 다니며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확성기를 켜거나 소음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소음을 측정하고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생활소음규제 기준을 초과할 때는 사업장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7일에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장, 유관 기관장, 상인·청년·외국인 대표 등이 참석하는 민·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연다.

구는 이태원관광특구 내에 '안전한 이태원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현수막 등을 부착하고 마스크도 배부한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도 업소 종사자 등에게 선제검사를 받게 하는 등 자체 방역에 나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이태원에 확진자가 다녀가며 상권침체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상권 정상화를 비롯해 내달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순조롭게 치러질 수 있도록 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해 핼러윈데이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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