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25일 최대호 시장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회장에 최대호 안양시장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만든 정책 협의체다.

경기도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2018년부터 구성을 추진했으며, 지난 5월 출범식을 한 바 있다.

협의회에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및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충남, 전북, 대전, 강원, 충북 지역 29개 시군구 등 전국 61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1차 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의회는 앞으로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고 남북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및 공동사업 발굴, 남북교류 협력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