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구, '문화의힘' 바랐는데…'오징어게임' 세계적 사랑"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정식에서 "백범 김구 선생은 부강한 나라보다는 높은 문화의 힘을 갖기를 바란다고 하셨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때문에 부임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가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되고 있고 국가 간 회복 속도에도 큰 격차도 있다. 전 세계가 함께 회복해 나가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 나이지라아 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캐리스 오벳체비-램프티 즈웨네스 주한 가나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하이메 호세 로빼스 바디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참석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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