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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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부동산의 가파른 오름세가 일단은 주춤하면서 꺾였다고 판단한다"고 5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다고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부동산 시장이 아직 안정됐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이렇게 답했다.

그는 "9월 말 3∼4개 지표는 그렇게(꺾인 것으로) 보여서 조심스럽지만 오름세 심리가 주춤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윤후덕 기재위원장이 '꺾였다는 3개 지표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홍 부총리는 ▲서울·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9월 셋째주) ▲주택가격 흐름의 선행지표인 매매수급지수(9월 셋째주)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 상 주택가격전망(9월) 등을 꼽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