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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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여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히려 대장동 사태가 제 청렴함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증명해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인천 지역 대선 후보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집단 지성을 믿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이 맡긴 권한을 국민의 이익을 위해 행사하는 바른 정치로 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사건의 본류와 줄기는 국민의힘이 독식하려 했던 개발이익을 야당 기초단체장이 치열하게 싸워서 개발이익의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드린 것"이라면서 "그런 노력과 투지를 국민이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과 부패에 대해 피아 및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시도가 가능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 불로소득 공화국을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 투기 없는 나라, 집값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