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률 59.4%…전남도 "이달 20일까지 도민 집단면역 확보"
전남 집단면역 '코앞'…코로나 예방 백신 1차 접종률 80% 넘어
전남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률이 2일 80%를 넘어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민 147만 2천144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남지역 1차 접종률이 80%를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 접종 완료율은 59.4%이다.

올해 1분기 병원·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의료기관 관계자 6만3천명, 2분기 만 60세 이상 고령층·장애인 시설 종사자·사회필수인력 등 61만 명, 3분기 만 18세 이상 청장년층 등 8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달부터는 4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만 18세 이상 미접종자·임산부·고령층 고위험군 추가접종 등 35만 6천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지난 1일부터 접종에 들어갔으며, 만 12~17세는 5일부터, 임산부는 오는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전남 집단면역 '코앞'…코로나 예방 백신 1차 접종률 80% 넘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시군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고령층 고위험군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코로나치료병원·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종사자가 대상이며, 별도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전남도는 오는 20일께 백신접종률이 1차는 90%, 2차는 70%를 넘어서 지역 집단면역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예방 접종을 강력히 추진해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이 가장 먼저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위드 코로나를 맞이할 수 있도록 4분기 예방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도민은 백신의 효과를 믿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