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첫 '도민여성의회' 열려…여성정책 참여 '물꼬'

경남도의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민여성의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영(비례) 의원이 경남의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제안한 경남도민여성의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도민여성의회는 도내 여성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결정권자가 받아들이는 구조를 만들고자 결성됐다.

김 의원이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처음 제안한 뒤 상임위원회를 거쳐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청소년부터 다양한 직군의 도내 여성들로 구성됐다.

도민여성의회에서는 폭력피해 회복 지원을 위한 노인종합상담기관 필요, 한 부모 가정 아동 양육을 위한 지역통합형 복지서비스 체계 마련, 문화예술체육계 성평등 커뮤니티로 불평등 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5분 발언이 이어졌다.

도내 빈집을 활용한 안심 공공임대주택 보급,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피해 대책 수립, 여성 일자리 정보를 위한 통합일자리정보센터 구축 등의 내용도 제안됐다.

도민여성의회는 이날 '경남도민여성의회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도의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의장을 맡은 김경영 의원은 "경남도민여성의회는 6개 분과로 운영하고 있다"며 "현실성 있는 정책적 대안을 꾸준히 발굴해 11월 중순께 연구보고서 형태로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남서 첫 '도민여성의회' 열려…여성정책 참여 '물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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