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기 추모제' 28일 천안서 거행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기 추모제가 오는 28일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추모제는 추념사 낭독, 헌화·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유족 등 40여명이 초청돼 소규모로 열린다.

시는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유관순 열사를 추모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추모관에서는 유관순 열사에게 헌화하고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했으나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1962년 독립장에 추서된 유관순 열사는 201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