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해외파병 장병들의 이역만리 추석 인사
'충성'…해외파병 장병들의 이역만리 추석 인사
국방부가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세계 평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1000여명 장병들의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외부활동이나 초청행사를 갖지는 않지만 부대 안에서 임무 수행태세를 유지한 채 여러 부대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있는 아크부대 장병들은 추석 명절에도 10월에 계획된 한-UAE 연합훈련을 준비하면서 합동차례를 지내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하며 보냈다. 아크부대 장병들이 ‘한가위’라는 글자 모양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하고 있다.
아크부대 특수전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아크부대 특수전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안전한 선박 호송과 국민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는 추석에도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함상에서 국민과 가족들에게 명절 인사를 보냈다.

'충성'…해외파병 장병들의 이역만리 추석 인사
'충성'…해외파병 장병들의 이역만리 추석 인사
남수단 보르지역의 한빛부대는 재건지원 및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시 합동차례를 지내고 함께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동명부대는 변함없는 정찰 및 감시활동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대원들은 가족과의 영상통화, 각 팀별 체육활동 등을 하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