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20% 요금할인 혜택'이 오는 10월부터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7월말 기준 5G 가입자가 1천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5G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결정이다.

군인 20% 할인혜택, 5G로 확대…SKT 10월초 추진


SK텔레콤은 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요금제와 상관없이 2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KT는 10월 초 해당 프로그램 출시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고 절차를 아 관련 서비스 출시 소식을 대외에 공지할 예정이다.

할인 대상에는 3G와 5G 요금제 사용자도 포함된다.

젊은 층인 군 장병 상당수가 3G 요금제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만큼, 사실상 할인 적용 대상을 5G 요금제 사용자로 확대하는 셈이다.

현재 S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는 4세대 이동통신(4G)인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사들에게만 할인된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상품 대부분은 5G 서비스 사용자를 중심으로 짜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5G 서비스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 특히 군 장병이 정작 입대 후에 금액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재차 나왔다.

SKT의 이번 결정과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의원은 20일 "KT와 LGU+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원 측은 "이동통신 사업의 특성상 나머지 회사들도 조만간 유사한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 측은 다만 "부대 내에서 병사들이 원활히 5G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통신사들의 망 구축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인 20% 할인혜택, 5G로 확대…SKT 10월초 추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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