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리 잔디구장 1만3천㎡ 가운데 8천㎡ 활용

춘천시가 무인비행기인 '드론'의 상설 실시시험장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시험장 공모에 나선 춘천시는 최근 서류 심사를 통과, 추석 연휴 이후 방문 심사를 받는다.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에 드론 실기시험장 추진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 유치는 도내에서 두 번째자, 전국에서 11번째가 된다.

춘천시가 신청한 대상지는 동내면 거두리 잔디구장으로 면적은 1만3천여㎡로 이 중 8천25㎡를 실기시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비를 막을 수 있는 시설과 안전 펜스가 설치돼 추가시설 없이도 시험장으로 적합하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7일 "급증하는 드론 조종 자격 취득 수요에 대응하고자 실기시험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 드론교육업 활성화는 물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