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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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글로벌 모터스의 첫 번째 차인 ‘캐스퍼’ 출시와 관련해 "광주 시민과 노사, 이용섭 시장님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자동차"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광주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 서면 축사에서 "힘차게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광주가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오늘 신차 출시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하고 힘써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고용 창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000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스퍼’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그 제품을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는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고 사람 중심 경제로 나아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광주형 일자리’ 1호 신차, ‘캐스퍼’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