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윤석열(사진 왼쪽 맨위부터 시계방향),홍준표,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안상수 후보. / 사진=연합뉴스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윤석열(사진 왼쪽 맨위부터 시계방향),홍준표,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안상수 후보. / 사진=연합뉴스
안상수 후보,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8명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 등 3명은 탈락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13~14일 1차 컷오프 책임당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각각 2000명씩 표본조사를 실시해 컷오프 기준으로 삼았다. 이날 발표에서 어느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율을 획득했는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8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이 내달 2차 컷오프까지 경쟁을 펼치게 됐다. 후보들은 내일(16일) 첫 방송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선관위 회의에서 "2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3명의 후보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8명의 후보들은 좋은 모습으로 토론에 임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정확히 펼치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를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달라"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