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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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사진)했다. BTS는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사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유엔이 SDG(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특별행사를 열면서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왔다”며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TS를 대표해 멤버 RM(김남준)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