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해시 슬기로운 추석 명절 나기 방역 캠페인 추진
시는 오는 18∼22일 12개 반 169명으로 분야별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재난·재해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맞는 추석 연휴인 만큼 고향 방문 자제, 제례 참석인원 최소화, 짧게 머무르기 등 슬기로운 추석 명절 나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상황실(24시간 운영), 선별진료소(10∼15시)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하늘정원은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되 봉안당 내 제사는 금지하기로 했다.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하고, 무릉계곡은 오는 20∼22일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2019년 동해안 대형산불로 재해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망상해변 한옥마을을 제외한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정상 운영한다.

추석 당일 천곡황금박쥐동굴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오후 1시부터 개장한다.

시는 연휴 기간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선별진료소 운영, 쓰레기 배출 안내 등은 '동트는 동해 알리미'에 담아 전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김상영 부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방역, 경제, 생활 안정 등 전 분야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귀성객과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