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정원 페스티벌 16일 개막…남악신도시서 19일까지
제1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김대중 광장에서 열린다.

정원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정원 소풍, 무안한 컷(CUT) 정원'을 주제로, 전남도와 무안군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다.

작가정원 8곳, 주민참여정원 15곳, 상가정원 20곳 등 총 43개의 크고 작은 정원을 선보인다.

작가정원은 '나이트가든'을 주제로 김대중광장 일원에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질 높은 정원으로 꾸며지며, 행사 이후에도 유지한다.

주민참여정원은 도민과 방문객을 위한 휴게형 '벤치가든'을 주제로 조성한다.

정원별로 솔로·연인·가족 등의 소주제를 표현한다.

상가정원은 상가 앞 '윈도가든'을 주제로 남악신도시 상가들이 직접 자신의 상가를 꾸민다.

행사 기간 방문객 포토존 역할과 아름다운 거리경관 연출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43개 정원 중 작가정원 4곳, 주민참여정원 4곳, 상가정원 5곳 등 13개 우수정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남악신도시 김대중광장 행사장에서 열린다.

김영록 전남지사, 남태헌 산림청 차장,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와 남악신도시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원이 조명과 함께 남악의 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 정원 점등식도 선보인다.

행사장 부대행사로 포토존, 정원 사진전, 어린이 식물 탐사대, 정원 작가 토크 등도 마련했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도민이 정원 조성을 체감하도록 정원을 확대하고 정원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겠다"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정원 페스티벌에 많은 분이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