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DP병 사라진다…부사관·군무원이 업무 대체
9일 정관계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내년 7월 1일부터, 육군은 8월 1일부터 각각 탈영병을 체포하는 임무를 전담하던 DP 병사보직을 폐지한다. 현재 국내 DP병은 약 100명으로 육군 군사경찰에 소속돼 있다.
DP병들이 담당하던 업무는 군사경찰과의 부사관이나 범죄수사업무를 관장하는 군무원이 맡게 된다. 이미 해군과 공군은 이 같은 형태로 DP 업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병사를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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