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왼쪽)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왼쪽)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비핵화 관련 △미국의 대북 적대 의사 불(不)보유 및 대화 제의 재강조 △한미 공동 대북 패키지 지속 협의 △국제사회의 적극적 대북 관여 필요성 등 최근 한미·한러 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통일국민협약안'이 시민사회가 정파를 초월해 채택한 통일·대북 정책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협약으로, △남북 간 대립과 갈등의 평화적 해결 △바람직한 한반도의 미래상 등을 담은 점을 평가하고, 이러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방부 장관의 이집트 및 오만 방문과 국방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해적 퇴치와 국제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 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