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완공 목표…인근 국민체육센터 추진

강원 춘천시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 밀집지역인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춘천 남춘천역 인근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착수
춘천시는 퇴계동 1234번지 남춘천사거리 공터에 건립하는 행정복지센터가 착공돼 본격적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구 5만여 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지역 중 하나인 퇴계동이지만, 기존 센터가 1995년에 지어져 노후한데다 주민자치 문화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9년 건립계획이 수립된 이후 지난해 설계공모를 거쳤다.

규모는 지하 1층에 지상 4층으로 연면적 5천여㎡, 주차대수는 91대다.

주요 시설은 행정복지센터 외에 주민자율공간, 공동부엌, 체력단련실, 작은도서관 등을 배치한다.

현재 공정률은 5% 안팎이며, 이르면 내년 초 완공될 전망이다.

특히 센터 옆에 연면적 2천50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도 함께 추진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수영장, 헬스장, GX룸, 클라이밍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년 5월까지는 준공이 목표지만, 최대한 공사를 앞당겨 그동안 겪은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