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주시장 출마 선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7일 차기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를 '잘 나가는 도시', '모두가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전주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통틀어 으뜸가는 첫 번째 도시였다"며 "국가의 전체적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더라도 호남의 중심축인 전주가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를 구석구석 잘 아는 '전주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시민과 오랫동안 호흡하고 발전 방안을 고심해왔다"며 "잘 나가는 전주를 위해 속 시원하게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전 원장은 공약으로 교통·문화 시설 확충을 통한 '15분 생활권' 구축과 전주와 완주, 익산을 아우르는 통합경제권역인 '만경강 테라시티'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내놓았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전북도당 부위원장을 맡은 조 전 원장은 전주시의회 의장과 전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조 전 원장은 2014년에도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직을 내려놨었다.

/연합뉴스